중과부적(衆寡不敵)의 의미와 유래

 
중과부적





중과부적(衆 : 무리 중, 寡 : 적을 과, 不 : 아니 불, 敵 : 대적할 적)은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많은 사람(衆)과 적은 사람(寡)이 맞설(敵) 수 없다(不)"라는 뜻입니다. 이는 적은 숫자가 많은 숫자를 이길 수 없음을 의미하며, 상대의 힘이 너무 강해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상황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온 나라를 뒤집어 놓은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되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정신 세계를 가진 한 사람이 한 말입니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말도 안되는 논리로 국민을 누르려고 하다니...  해서 오늘은 그 중과부적이라는한자성어의 유래를 살펴 보겠습니다.



유래

이 성어는 **《맹자》 〈양혜왕 편〉**에서 유래했습니다. 맹자는 제나라 선왕(宣王)을 만나 패도(覇道) 정치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왕도(王道) 정치를 펼칠 것을 권유했습니다.

선왕은 맹자에게 "내가 천하를 통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오?"라고 묻자, 맹자는 "추(鄒)나라 사람이 초(楚)나라 사람과 싸우면 누가 이기겠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당연히 국력이 강한 초나라가 이긴다고 답한 선왕에게 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작은 나라는 큰 나라를 대적할 수 없으며, 적은 숫자로 많은 사람을 대적할 수 없으며(寡固不可以敵衆), 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 백성을 잘 보살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왕도입니다."

즉, 맹자는 "과고불가이적중(寡固不可以敵衆)", 즉 "적음은 결코 많음에 맞설 수 없다"는 말로 선왕에게 무력으로 천하를 통일하려는 패도 정치의 허망함을 지적하고, 백성을 위한 왕도 정치를 펼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과고불가이적중"이라는 긴 문장은 "과부적중(寡不敌众)"으로 축약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바뀌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과부적"은 《맹자》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쟁이나 경쟁 등 다양한 상황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교훈

중과부적은 단순히 "적은 숫자는 많은 숫자에 이길 수 없다"는 뜻을 넘어, 현실적인 상황을 냉철히 파악하고 무리하지 말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전략과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정리

여당의 핵심 인물들은 '경고성 계엄'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야당을 향해 비상계엄으로 경고를 한다는 발상이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계엄이지만, 한 나라의 국방장관이라는 사람이 '중과부적'이었다고 말한 것은 결국 국민을 적으로 생각했고, 비상계엄 포고령 발표 후 군병력이 국회를 장악할 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상황에 있었을까요.

국정감사 때는 그렇게 아니라고, 야당의 선동이라고 말했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었습니다. 혹시 무능력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말도 안되는 엄청난 상상을 했던 것은 ~~~ 아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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